전북대 박성준 교수, 늘어나면서 전도성 갖는 고분자소재 개발

미래형 웨어러블 전자소자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늘어나는 전도성을 가지는 고분자 소재는 과학계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다.
그러나 착용형 전자기기나 센서, 스마트 웨어 등에 활용되기 위해선 고분자 소재에 전도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금속 및 탄소 소재는 단단한 물성으로 인해 고분자의 물리적 성질을 저해하는 것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4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 교수팀은 원래의 길이 대비 6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탄성 고분자에 상온에서 액체 형태를 가지는 액체 금속(갈륨, 녹는점 29.8˚C)을 필러로 삽입해 탄성 고분자의 물성이 그대로 유지됨과 동시에 금속 전도성까지 갖는 새로운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
실험 결과 개발된 탄성 고분자 소재는 금속이 가지는 유체의 성질로 인해 가혹하게 변형된 상태에서도 금속 전도성이 유지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박 교수팀은 이러한 성질을 활용해 금속 전도성을 가지면서도 잘 늘어나는 형상기억고분자 필름 및 3차원 형태의 압력센서 등을 개발해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이어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연구는 인도 출신의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프리야누부얀 대학원생(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관련 분야 세계적 저널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mpact factor: 9.229)' 6월 및 7월호에 연이어 게재됐다.
박성준 교수는 "액체 금속과 탄성 고분자를 활용한 기술은 향후 늘어나면서도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및 착용형 전자기기, 전자의류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성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와 기초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낙연 "음주운전 적용 기준은?" 이재명 "총리로서 집값폭등 몰랐나?"
- 윤지선 "저출생 원인이 페미니즘? 디지털 성범죄 논문을 '남혐'으로 둔갑"
- 연이은 폭염에 文대통령 "한미연합훈련, 여러가지 고려 신중히 협의"
- 위험소통의 기본을 모르는 보건복지부
- '온화한 범생' 최재형? 대선 출마선언서 "노조는 귀족...중대재해법 과해"
- 이준석의 '기후 위기'에 대한 입장은 대체 뭘까?
- 이재명 "기본주택" 공약에 이낙연 "서울공항 신도시" 맞불
- 빈센트 브룩스 "남·북·미 동맹" 주장...중국 겨냥한 한반도 지정학적 대전환?
- 윤석열의 '건강 페미' 후폭풍...진중권 "이 정도면 지지 철회 할 수"
- 코로나 확진자 닷새 만에 1700명대 급증...비수도권서 4차 유행 이후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