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남친에 "다른 남자랑 욕구 풀 것"..친구 잃고 돌변한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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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본능대로 행동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출연자들을 분노케 했다.
주우재는 "여친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친구의 죽음을 핑계로 댈 것"이라며 "고민남이 견딜 수 있으면 계속 만나겠지만 난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여친의 행동은 객기다. 원래 안 그랬는데 사고 이후로 바뀌었다고? 고민남은 무시 당하며 연애하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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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본능대로 행동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출연자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2세 연상 여친과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수줍음이 많던 여자친구는 몇개월 전 사고로 친구를 잃고 180도 변했다. 사람 많은 카페에서 코를 골고 자거나 식당에서 방귀를 뀌는 등 부끄러운 일을 서슴지 않았고, 청약까지 해지해가며 사고 싶은 것을 모두 구매했다.
고민남은 여친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여친의 행동은 점점 심해졌다. 여친은 몸 좋은 남자를 보며 가리지 않고 말을 쏟아냈고, 교통사고로 입원한 남자친구에게 '욕구를 풀기 위해 다른 남자와 잠만 자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바람피우는 건 아니니 떳떳하다"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사연을 들은 스페셜MC 신지는 "내 전 남친은 핸드폰이 두 개였는데 떳떳하다더라. 그런데 결론은 떳떳하지 않았다"며 "여기서 더 나아지지 않을 것 같으니 고민남이 정리하라"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상실을 경험하면 애도라는 작업이 필요하고 엇나가는 행동도 그 과정일 수 있다. 이해는 된다"면서도 "이 사람이 내 인연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여친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친구의 죽음을 핑계로 댈 것"이라며 "고민남이 견딜 수 있으면 계속 만나겠지만 난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여친의 행동은 객기다. 원래 안 그랬는데 사고 이후로 바뀌었다고? 고민남은 무시 당하며 연애하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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