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광주리 '청년센터 라브리', 무료 상담으로 청년회복 지원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2021. 8. 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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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청년센터 라브리, 청년마음상담소 개소무료 상담 통해 청년 심리·정서 지원객관적인 자기 이해 통해 비전 발견 도와[앵커]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진로 고민과 취업난, 생활고 등 청년들의 어려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기독NGO 사랑광주리가 운영하는 '청년센터 라브리'는 최근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에 나섰습니다.

최근엔 청년마음상담소를 개소하고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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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청년센터 라브리, 청년마음상담소 개소
무료 상담 통해 청년 심리·정서 지원
객관적인 자기 이해 통해 비전 발견 도와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진로 고민과 취업난, 생활고 등 청년들의 어려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기독NGO 사랑광주리가 운영하는 '청년센터 라브리'는 최근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청년센터 라브리. 청년들에게 무료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며, 간식 나눔과 취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청년마음상담소를 개소하고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지형 간사 / 사랑광주리]
"취업난이나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블루, 혼자 거주하시는 분들의 고립감이나 우울감이 많이 높으셔서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청년센터 라브리의 청년마음상담소에서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담사와 청년 내담자. 사랑광주리 청년센터라브리는 노량진에 위치한 무료 복합문화공간으로,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문 상담사와 1대1로 진행되는 상담을 통해 청년들은 마음 속에 있던 깊은 고민부터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들까지 털어놓습니다.

성격·심리 검사와 예술치료 등을 통해 막연했던 불안감과 우울감의 원인을 세밀히 살펴보며 공감과 위로, 용기를 얻습니다.

[상담 인서트]
(내담자) "제가 느끼기에도 삶이 너무 어린애 같고 무책임하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상담자) "내가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스스로 성장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내가 자꾸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아니고, 동굴 밖에서 저 숲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금 그 불안함도 안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특히, 청년마음상담소의 상담 과정은 정서적 위로를 넘어 청년들이 객관적인 자기 이해를 통해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최지은 / 청년마음상담소 상담사]
"나를 발견하고, 그 발견 안에서 나의 정체성은 어떤 것이고, 내가 과연 무엇을 원했던 것이고, 내 에너지 방향을 어떻게 하고 싶었는데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구나, 스스로 찾는 시간이죠. 그러다 보면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청년들은 과열된 경쟁 사회에서 진정한 '나'를 잃어버린 채 취업 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며 상담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한다혜 / 청년마음상담소 참가자]
"(청년들의) 제일 큰 고민은 꿈이 없다는 것 같아요. 다들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거나 사람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는 것을 찾는데…저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나에게 어떤 이슈가 있나, 그걸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시작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사랑광주리는 직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청년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주길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형민 ]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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