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부활 예고, 나오면 바로 산다"..'비밀리 개발중' 쌍용차 J100
새 주인 맞은 쌍용차, '1호차' 될듯
무쏘, 1990년대 추억의 SUV 설문 1위
쌍용차가 지난달 26일 'KR10' 디자인을 공개하자마자 나타난 반응이다. KR10은 코란도 유전자를 물려받은 '하드코어 SUV'다.
해당 기사 <진작 이렇게 나오지…차세대 코란도, '원조'와 비교해보니> 댓글에는 "이렇게 나오면 역작" "이거다. 언제 나오려나" "여자인 나도 사고 싶다" "코란도의 진짜 부활" 등 긍정적 내용이 많이 달렸다.
KR10에 대한 폭발적 호응은 예견됐다. 코란도 마니아들이 10년 넘게 원하던 '하드코어 SUV'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코어 SUV로 변했던 4~5세대 코란도와 달리 2005년 단종된 3세대 코란도와 함께 정통 코란도를 계승하는 '적통'으로 여겨진다.
내년에 나올 'J100'(프로젝트명)이다. '새 주인 찾기'에 한창인 쌍용차가 '정상화 1호차'로 투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J100도 지난 6월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KR10 못지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대로 나오면 바로 1등" "이대로 만들면 쌍용차 다시 부활한다" "차가 살아있네, 이것이 쌍용차다" "나오면 바로 사겠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국내외 자동차 전문사이트에서는 J100 신차 예상도는 물론 픽업트럭 예상도까지 등장했다.
무쏘는 쌍용차가 1993년 8월에 출시해 2005년까지 생산했던 4륜구동 SUV다. 13년간 약 25만대가 판매됐다.
차명은 코뿔소를 뜻하는 순수 한국어 낱말 '무소'를 경음화해 지었다. 대우 맵시나, 대우 누비라, 삼성 야무진과 함께 순우리말 차명을 지닌 차다.
응답자 중 38.7%가 무쏘를 선택했다. 무쏘는 기아 레토나, 현대 싼타모, 대우 윈스톰, 기아 1세대 스포티지, 현대 트라제XG, 현대 갤로퍼는 물론 3세대 코란도를 제쳤다.
'강인함'을 주제로 삼아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을 적용했다. 여기에 미래 지향성과 SUV 고유성을 결합했다.
J100은 현재 차체 개발중인 단계다. 현재 개발 추세라면 내년 3~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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