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량 증가에 1,700명대..숨은 감염·델타 변이 비상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발생해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2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델타 변이 유행, 숨은 감염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방역 수칙 동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25명을 기록하며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9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달 3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1,700명 대로 올라선 겁니다.
수도권에선 서울 479명 등 모두 1,036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인 628명을 기록하며 확진자 비중은 38%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에도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전국의 이동량은 증가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3주 차의 전국 이동량은 3.6% 늘었는데, 수도권은 0.8%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전주보다 6.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이번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 종합적으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환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016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3%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현재까지 약 12만여 건, 접종 뒤 사망 사례는 5건 늘어 누적 439건이 됐습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2,860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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