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책서민금융 9조6000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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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액을 대폭 확대해 총 9조6000억원 공급하기로 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금융지원을 위한 근로자햇살론의 올해 공급 규모는 기존 2조4000억원에서 올해 3조4000억원으로 1조원 늘어난다.
연 20%를 초과하는 기존 고금리 대출의 대환을 지원하는 안전망대출Ⅱ와 최근 은행권에서 신규 출시된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는 각각 올해 3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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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시 햇살론카드 500억 공급
상반기 41만명 4조7000억 지원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금융지원을 위한 근로자햇살론의 올해 공급 규모는 기존 2조4000억원에서 올해 3조4000억원으로 1조원 늘어난다. 저소득 청년을 위한 햇살론유스는 2300억원에서 3330억원으로 증가한다.
연 20%를 초과하는 기존 고금리 대출의 대환을 지원하는 안전망대출Ⅱ와 최근 은행권에서 신규 출시된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는 각각 올해 3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신용관리 교육을 받고 소득 증빙이 가능한 최저신용자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햇살론카드에도 500억원이 공급된다. 햇살론카드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금융위는 상반기 41만명의 서민이 정책금융을 통해 4조682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은 5.7%, 공급액은 11% 늘었다. 특히 근로자햇살론이 전년 동기 대비 4766억원(33%), 햇살론유스가 744억원(129%) 늘어나는 등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7일 출시된 안전망대출Ⅱ는 8월 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573건, 31억원 대출이 시행됐다.
최고금리 인하를 반영해 출시된 ‘햇살론15’는 같은 기간 1만4923건, 1009억원 공급됐다.
지난달 26일 출범한 햇살론뱅크는 현재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취급은행이 확대된다.
한편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착한 임대인’ 10만3956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 4734억원을 깎아주고 2367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준 국민에 감사를 전하면서 “정부가 세액공제를 70%로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분이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특히 대기업 등 사회적 혜택을 받은 기업 등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세종=우상규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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