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선임..맨유서 경질 후 5년 만에 복귀
2021. 8. 4. 19:42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경질된 후 5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유로2020에서 부진했던 네덜란드는 데 보어 감독이 물러났고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됐다. 판 할 감독은 그 동안 아약스(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이끌며서 다양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맨유에서는 2015-16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0년부터 2002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네덜란드는 한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판 할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맡아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판 할 감독은 그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감독으로 27승11무5패를 기록했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게 된 것은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판 할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전은 다음달 1일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2022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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