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에 남고 싶었지만.." 카루소가 레이커스를 떠난 이유는?

김동현 2021. 8.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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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유니폼을 입게 된 카루소의 이적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젠 시카고 불스 선수가 된 알렉스 카루소(28, 193cm)가 사실은 이전 소속 팀이었던 LA 레이커스에 남고싶었다는 후문이 들려오고 있다.

 카루소는 레이커스에 3년 3000만 달러(연 10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팀은 연봉 7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상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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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유니폼을 입게 된 카루소의 이적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젠 시카고 불스 선수가 된 알렉스 카루소(28, 193cm)가 사실은 이전 소속 팀이었던 LA 레이커스에 남고싶었다는 후문이 들려오고 있다.

 

'LA 타임즈'의 아라시 마르키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카루소는 “나는 영원히 레이커(laker)가 되고 싶다”며 레이커스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레이커스 팬들과, 그의 팀 동료들을 사랑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팀 동료들 역시 카루소를 'The G.O.A.T'라고 부를 정도로 좋아했다고.

 

하지만 레이커스는 시카고가 카루소를 평가한 가치만큼 그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 FA가 된 카루소가 팀에 제시한 금액과 팀이 그에게 제시한 금액의 차이이다.

 

카루소는 레이커스에 3년 3000만 달러(연 10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팀은 연봉 7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상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레이커스의 이런 결정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카루소가 보였던 부진한 활약 때문이었다. 카루소는 2020-2021 정규시즌 58경기에서 평균 40.1%의 3점슛 성공률과 함께 경기당 6.4점이라는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득점 뿐만 아니라, 상대팀 가드를 틀어막는 훌륭한 수비 또한 카루소를 돋보이게 하는 장점 중 하나였다.

 

하나 플레이오프에 들어 6경기 동안 30%도 채 되지 않는 처참한 3점슛 성공률(29.4%)를 남기며 팀의 외곽 득점 가뭄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때문에 전력을 강화해야하는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결단을 내려아만 했을 터이다. 여기에 사치세까지 안고있는 레이커스는 결국 카루소를 시카고로 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비록 자신이 남고 싶어했던 레이커스를 떠나게 된 카루소이지만, 젊은 나이와 아직 창창한 발전 가능성이 있기에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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