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보다 많은 단백질.. CU 영양만점 채식 간편식

김아름 2021. 8.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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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벌써 3번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는다.

CU는 4일 '언리미트' 채식주의 간편식 3탄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CU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2019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CU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2탄은 전작의 한달 판매량을 단 10일만에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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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채식 간편식 시리즈를 확대한다. 사진은 한 CU 매장에서 채식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BGF리테일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U가 벌써 3번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는다.

CU는 4일 '언리미트' 채식주의 간편식 3탄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언리미트 3탄은 채식 한끼 도시락, 채식 삼각김밥, 채식 유부김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물성 고기를 개발, 유통 및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지구인컴퍼니와 손잡고 대체육의 맛과 품질을 한 층 높인 상품이다. 앞서 CU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2019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올해 지구의날에는 PLA와 크라프트 종이 패키지를 적용하고 채식 레시피를 사용한 샐러드볼, 샌드위치, 삼각김밥으로 구성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2탄을 선보였다.

언리미트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을 주재료로 카카오파우더를 더해 고기와 유사한 맛과 색, 식감을 낸 100% 식물성 원재료의 대체육이다.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0%면서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 또는 닭가슴살 보다 약 1.5배 높다. 이번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언리미트 채식 한끼 도시락은 흑미밥과 채식 고추잡채로 구성된 상품이다. 채식 고추잡채는 언리미트 슬라이스와 파프리카를 달콤짭조름한 간장소스에 볶아내 고기잡채와 흡사한 맛과 식감을 재현했다. 달콤한 단호박찜과 고기소가 들어가지 않은 채식 만두도 함께 담았다.

언리미트 채식 삼각김밥은 언리미트 슬라이스를 매콤한 제육소스로 볶아 속을 듬뿍 채웠다. 제육소스도 식물성 재료만 배합한 비건 소스를 별도 개발해 사용했다. 언리미트 채식 유부김밥에는 동물성 토핑을 제외하고 언리미트 슬라이스와 유부, 당근채, 시금치 등을 푸짐하게 토핑해 고소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CU가 채식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도 건강, 다이어트,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2탄은 전작의 한달 판매량을 단 10일만에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CU는 간편식 외에도 맛있는라면 비건, 비건젤리푸룬, 베지가든 떡볶이, 비건육포 등 라면부터 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채식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됐던 채식 관련 상품이 3가지 남짓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품목 수가 확대된 셈이다.

매출 신장률은 더욱 가파르다. CU의 채식 관련 상품 매출은 올해(~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5배나 치솟았다.

CU는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에도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CU를 통해 국내보다 대체육 수요가 많은 해외 시장에 우리나라의 대체육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건강한 식단, 동물복지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는데 맞춰 부담 없는 가격에 채식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상품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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