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하야시 사키 위닝포! 일본 女농구, 벨기에 잡고 역사상 첫 4강 진출

민준구 2021. 8. 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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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벨기에를 잡고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벨기에와의 8강 경기에서 86-85로 역전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끊긴 일본은 벨기에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77-81, 다시 밀렸다.

벨기에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한 순간 일본은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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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벨기에를 잡고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 5위 이후 최고 성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벨기에와의 8강 경기에서 86-85로 역전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1쿼터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치다 루이의 안정적인 경기운영, 타카다 마키와 아카호 히마와리의 골밑 공략이 힘을 발휘하며 벨기에를 19-16으로 앞섰다. 3점슛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주며 벨기에의 추격을 뿌리쳤다.

2쿼터 중반까지 일본의 페이스대로 흘러갔다. 3연속 3점포가 터지며 벨기에를 크게 압박했다. 그러나 위기는 곧 찾아왔다. 킴 메스타그와 엠마 미스먼에게 대량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일본은 전반을 41-42로 마쳤다.

불안한 전반 마무리는 3쿼터까지 큰 영향을 줬다. 모토하시 나코, 마치다가 벨기에의 대폭격에도 고군분투했으나 벌어지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메스타그와 미스먼 쌍포에 무너진 일본은 3쿼터를 61-68로 밀렸다.

미야자와 유키와 타카다의 4쿼터를 연 3연속 3점포는 75-75,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 득점이 끊긴 일본은 벨기에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77-81, 다시 밀렸다.

마치다의 환상적인 패스, 타카다의 득점으로 83-83, 다시 동점을 만들어 낸 일본. 타카다의 파울로 줄리 알레망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재차 리드를 허용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마치다가 다시 한 번 멋진 패스를 전했고 하야시 사키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86-85, 결정적인 득점을 해냈다. 벨기에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한 순간 일본은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마치다가 10점 1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미야자키(21점)와 타카다(19점 4리바운드) 역시 빛났다. 하야시(9점)는 위닝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영웅이 됐다.

 

벨기에는 미스먼(25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메스타그(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첫 올림픽을 8강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한편 일본은 곧이어 열릴 스페인과 프랑스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4강 맞대결을 펼친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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