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외교장관, '코로나 대응 공조' 등 논의

곽상은 기자 2021. 8. 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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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4일)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 7월 이뤄진 양국 간 백신 교환이 백신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호혜적이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라피드 장관에게 최근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진전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오만해 등 중동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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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4일)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 7월 이뤄진 양국 간 백신 교환이 백신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호혜적이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양국은 이스라엘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 70만 회 분을 지난달 한국에 제공하는 대신 한국이 9월에 받을 예정인 백신을 이스라엘에 넘기는 교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장관은 백신 접종을 포함한 방역 경험을 공유하면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 반유대주의 실용정의를 지지해달라는 이스라엘 측 요청에 인종차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한국 정부의 지지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실용정의는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이 반유대주의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2016년 채택한 가이드라인으로, 미국 등 29개국과 유엔 사무총장 등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정 장관은 라피드 장관에게 최근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진전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오만해 등 중동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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