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출발이 좋아".. 고진영, 2타차 공동 4위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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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무난한 출발을 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솔레어)이 3언더파 68타,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4위 김세영(28·메디힐)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 그리고 세계랭킹 6위 김효주(26·롯데)가 1언더파 70타로 각각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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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등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다.
2019년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년 가까이 유지해오다 올해 6월말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고진영은 이날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 속에 코르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반 라운드에 나섰다.
고진영은 생애 첫 올림픽 라운드에서 12번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었으나 13번홀(파4)부터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전반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아쉬움이 있었으나 후반에 정신을 차리고 독기가 생긴 채로 쳐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파3홀에서만 보기가 2개 나온 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2016년 리우올림픽 챔피언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9타를 쳐 타이틀 방어를 위한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리우 대회 당시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골프에서 2라운드부터 단독선두에 올라선 뒤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타차 2위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2번홀(파4) 두번째 샷이 핀을 스치고 홀을 돌아나와 탭인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도 잇따라 1m 이내 버디 기회를 모두 살려냈다.
하지만 이후 3∼4m 버디 퍼트들이 조금씩 빗나가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급기야 마지막 18번홀(파4)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칩샷도 짧아 옥에 티인 보기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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