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식중독 대란'에 식약처, 전 김밥 프랜차이즈에 '주의' 공문 보낸다

박미주 기자 2021. 8. 4.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김밥 프랜차이즈 2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당국이 전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식중독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분당 김밥 프랜차이즈 식중독 사태를 계기로 이번주 내로 전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자료사진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김밥 프랜차이즈 2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당국이 전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식중독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분당 김밥 프랜차이즈 식중독 사태를 계기로 이번주 내로 전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문을 보내면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와 점주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까지는 정기 점검 외에 별도 프랜차이즈 점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분당구 내 한 김밥 프랜차이즈 지점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 37명이 추가돼 전날까지 모두 82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 중 40명은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지난다 29~30일 이틀간 해당 점포를 다녀간 손님만 11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구 내 같은 프랜차이즈 다른 지점에서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손님이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신고를 받고 지자체와 함께 지난 2일 현장 조사를 마쳤다. 현재 김밥집 두 곳 모두 영업이 중지된 상태다.

분당구 보건소는 식중독 환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는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또 이달 중 성남지역 내 김밥전문점에 대해 전면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손 씻고 익혀먹기 등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박수홍, 유튜버 김용호-제보자 형사 고소日 규모 6.0 지진…올림픽 생방송 화면도 '흔들'"두 달간 폭언하던 김용건, 고소하자 '행복하게 같이 살자' 돌변""임신한 39세 연하女, 김용건과 13년간 육체 관계…여친 아냐"기안84 "스무살부터 탈모약 복용…M자에 700모 심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