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신설법인' 10월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배터리) 사업을 떼내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단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신사업을 발굴하는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LG에너지솔루션(2위)과 삼성SDI(5위)에 뒤진 세계 6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이노는 지주사 역할 중점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배터리) 사업을 떼내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단행한다. 1996년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지 25년 만이다. 분사에 이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사업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신사업을 발굴하는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배터리 사업을 분할한 뒤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배터리 사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내년께 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2월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도 올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상장에 따른 대규모 재원 조달을 통해 글로벌 선두권 배터리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LG에너지솔루션(2위)과 삼성SDI(5위)에 뒤진 세계 6위였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떻게 알고 왔는지 다 쓸어 갔어요"…'꼬마 아파트' 씨 말랐다
- 홈쇼핑서 1시간 만에 6억 '대박'…난리 난 가전 제품 뭐길래
- '추석 앞두고 웬 날벼락'…농민단체 발칵 뒤집어진 이유
- "새 아파트인데 벽에 금 가고 변기 물 안 내려가요"
- 한여름 라운딩도 끄떡없다…골프족에 인기 폭발한 제품
- 이다인, ♥이승기와 열애 인정 부담 컸나…의미심장 글 [TEN ★]
-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흔살에도 여전히 섹시…'핫'한 비키니 인증 [TEN★]
- '이영돈♥' 황정음, 파경 극복 이후 나들이…"알파카랑"[TEN★]
- 기안84 "머리카락 700모 심어, 스무 살때부터 관리"
- 김은희 "'킹덤:아신전' 전지현은 완벽, 남편 장항준은 '입틀막'"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