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여성 밀집 지역 출몰 남성..알고보니 '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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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주택가에서 여성들을 쫓아다니며 뒷모습 등 신체를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 서초구의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길 가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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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서초구의 주택가에서 여성들을 쫓아다니며 뒷모습 등 신체를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 서초구의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길 가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서초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의 눈썰미로 발각됐다. 당시 A씨가 야간에 1인 여성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직원이 그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던 중 그의 범행 모습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여성은 1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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