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세계 2위 부호로 밀려..1위는?

안희권 2021. 8.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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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재계의 자산순위 1위를 고수해왔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루이비통(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 밀려 2위로 전락했다.

마켓워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3일(현지시간) 보유자산 1천863억달러로 제프 베조스(1천860억달러)와 테슬라 창업자 엘런 머스크(1천473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고 자산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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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아르노 회장 富의 정점에 올라..올들어 주가 35% 급등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수년간 재계의 자산순위 1위를 고수해왔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루이비통(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 밀려 2위로 전락했다.

마켓워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3일(현지시간) 보유자산 1천863억달러로 제프 베조스(1천860억달러)와 테슬라 창업자 엘런 머스크(1천473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고 자산가로 선정됐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을 비롯해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태그호이어, 세포라, 디아지오, 팬디, 티파니 등의 유명 명품 브랜드를 50여개 이상 거느리고 있다.

루이비통의 지분 47%를 소유하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최근 LVMH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이 4천29억달러 커졌다.

루이비통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1위 부호로 등극했다 [사진=루이비통]

LVMH 주가는 2020년 3월에 급락한 이후 140% 올랐고 2021년에는 35% 이상 상승했다. 올들어 LVMH 주가가 계속 치솟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여러번 시가총액 기준 재계 1위 자산가로 선정됐다.

어닝시즌을 맞은 LVMH의 주가는 2분기 실적호조로 상승한데 반해 아마존의 주가는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으로 하락해 재계순위가 뒤바뀌었다.

아마존은 3분기 연속 1천억달러가 넘는 분기매출을 올렸으나 이번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하루동안 139억달러 증발했다. 반면 루이비통은 중국에 매장을 확대한 후 올상반기의 순익이 76억유로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4%, 202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 최고 자산가는 그동안 미국인의 독무대였고 제프 베조스, 엘런 머스크,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이 20여년간 차지했다. 따라서 유럽의 부호인 루이비통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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