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1초만에 99% 제거하는 공기 살균기

정지성 2021. 8. 4. 1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반도체社 서울바이오시스
바이러스·세균잡는 모듈 개발
에어컨·공기청정기에 탑재
서울바이오시스가 공기청정기에 공기살균 모듈을 적용해 자체 제작한 완제품.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1초 만에 99.3%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살균기 모듈(부품)을 선보였다. 이 부품을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이 사용되는 공기청정기·에어컨 등에 적용하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LED 빛을 이용해 각종 세균·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적용한 공기살균기 모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에 먼지와 함께 포집된 바이러스를 UV LED 빛을 쬐어 살균한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 7월 고려대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실험 결과 UV LED 빛을 표면에 적용했을 때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1초에 99.3%, 5초에 99.9999%까지 완전 멸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영업자 사업장 300곳에 모듈을 장착한 공기살균기를 무상으로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