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선출마' 최재형에 "본격적 배신의 길..국민이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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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 캠프(미래경제캠프)는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강직한 법조인 행세를 해 온 최재형 후보가 드디어 본격적인 배신의 길로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불과 몇 주 전까지 감사원장으로 정치적 중립을 목청껏 주장하시며 열렬히 감사원장 직분에 충실하셨던 최재형 감사원장님, 뭇사람의 예견을 한 치도 배신하지 않으시고 역시나 몸소 감사원 직원들을 배신하시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신 최재형 후보님"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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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 캠프(미래경제캠프)는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강직한 법조인 행세를 해 온 최재형 후보가 드디어 본격적인 배신의 길로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정세균 캠프 이신혜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은 그의 배신을 기억하고, 투표로 심판할 것이다. 배신자는 필패(必敗)할 것"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불과 몇 주 전까지 감사원장으로 정치적 중립을 목청껏 주장하시며 열렬히 감사원장 직분에 충실하셨던 최재형 감사원장님, 뭇사람의 예견을 한 치도 배신하지 않으시고 역시나 몸소 감사원 직원들을 배신하시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신 최재형 후보님"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출마의 사유로 단전에 힘주고 호기롭게 외치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는 말씀에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아주 살짝만 알려드리려 펜을 들었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무너져 내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겨우 4587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허덕이고 있다"며 "올 7월 수출은 한국 무역 65년 만에 최대 554억달러로 역시 또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했다.
또 "반도체도 3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게 무너져 내리고 자동차도 12% 증가하면서 41억달러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이 어찌 통탄, 개탄하지 않을 무너짐이겠나"라며 "최재형 후보의 현실 인식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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