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美서 '질주'..제네시스 순풍타고 14만대 판매

송승현 2021. 8.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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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7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회사는 총 14만37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지난 7월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총 8만4542대로 18.2%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94만8723대로 44.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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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기록 경신
카니발, 신차 효과 본격화..SUV 인기도 한몫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7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회사는 총 14만37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현대차는 7만3680대, 기아는 7만99대 판매해 각각 25%, 33.6% 성장했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5180대 판매하며 312.1% 성장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제네시스 역대 미국 최다 판매로 제네시스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서는 기아 카니발이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카니발은 △5월 3742대 △6월 3184대 △7월 3782대 등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평균 1000대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장세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성장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7월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총 8만4542대로 18.2%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58.8%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가 4만4607대, 기아 3만9935대로 각각 19.5%, 16.7% 성장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94만8723대로 44.9% 성장했다. 현대차는 50만113대, 기아 44만8610대로 각각 47.5%, 42% 증가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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