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하늘길 넓어진다..성수기 주 9회 추가 운항

안태호 2021. 8. 4.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22년 성수기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이 주 9회 추가 운항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40여만명에 달한다.

기존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해당 노선은 2019년 1월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로 전환했지만, 성수기 탑승률이 90% 달해 항공권 가격이 높고 만성적인 항공권 부족이 발생하는 등 양국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몽골 항공회담..주당 2500석 추가 확보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활주로에 항공기들이 계류돼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
오는 2022년 성수기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이 주 9회 추가 운항된다. 그간 높은 항공운임과 항공권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양국 관광객, 유학생 및 기업인이 한결 편리하게 양국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의 여객 직항 항공편 공급력 증대를 합의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인천에서 한-몽골 간 항공회담을 개최했다.

그간 몽골은 우리 국민들이 많이 찾은 여행지 중 하나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40여만명에 달한다. 최근 연평균 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노선이다.

기존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해당 노선은 2019년 1월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로 전환했지만, 성수기 탑승률이 90% 달해 항공권 가격이 높고 만성적인 항공권 부족이 발생하는 등 양국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대해 기존에 국가별 주당 2500석으로 제한돼 있던 항공 공급력을 2022년도부터 성수기(6~9월)에 한해 국가별 주당 5000석으로 대폭 증대했다.

현재 운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입할 수 있고, 기존 항공사도 운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양국은 코로나 시대 긴급하게 양국을 오가는 교민 등의 항공 이동과 몽골로의 방역물품 수송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관은 “이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공급력 증대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항공사들이 코로나 극복 이후 운항을 확대할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