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하늘길 넓어진다..성수기 주 9회 추가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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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성수기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이 주 9회 추가 운항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40여만명에 달한다.
기존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해당 노선은 2019년 1월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로 전환했지만, 성수기 탑승률이 90% 달해 항공권 가격이 높고 만성적인 항공권 부족이 발생하는 등 양국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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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의 여객 직항 항공편 공급력 증대를 합의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인천에서 한-몽골 간 항공회담을 개최했다.
그간 몽골은 우리 국민들이 많이 찾은 여행지 중 하나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40여만명에 달한다. 최근 연평균 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노선이다.
기존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해당 노선은 2019년 1월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로 전환했지만, 성수기 탑승률이 90% 달해 항공권 가격이 높고 만성적인 항공권 부족이 발생하는 등 양국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대해 기존에 국가별 주당 2500석으로 제한돼 있던 항공 공급력을 2022년도부터 성수기(6~9월)에 한해 국가별 주당 5000석으로 대폭 증대했다.
현재 운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입할 수 있고, 기존 항공사도 운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양국은 코로나 시대 긴급하게 양국을 오가는 교민 등의 항공 이동과 몽골로의 방역물품 수송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관은 “이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공급력 증대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항공사들이 코로나 극복 이후 운항을 확대할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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