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주 위탁생산 차량 온라인 판매

최종근 2021. 8.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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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온라인으로 직접판매(D2C)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GGM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판매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GGM 위탁생산 차종에 한정된 내용이며, 현대차의 기존 공장에서 만드는 차종은 온라인 판매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GGM은 위탁 생산을, 마케팅과 판매는 현대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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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차종에 한정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온라인으로 직접판매(D2C)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GGM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판매키로 했다. 현대차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관련 내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GGM 위탁생산 차종에 한정된 내용이며, 현대차의 기존 공장에서 만드는 차종은 온라인 판매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캐스퍼는 가격대가 낮은 경형 SUV로 일반 차량 보다는 채산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수수료 등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오프라인 대리점 보다는 온라인 채널이 판매에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당초 '광주형 일자리'의 취지도 기업에게는 원가부담과 수익성 악화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자에게는 이른바 '가성비'가 높고 고품질의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위축됐던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또 미국 테슬라는 이미 모든 전기차를 전량 온라인 판매하고 있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추세다. 현대차도 해외에선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노조의 반대로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만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GGM은 광주광역시가 2014년부터 추진한 '상생형지역일자리' 정책의 선도모델로 국정과제로 추진된 사업이다. 광주광역시(21%)와 현대자동차(19%)의 공동출자로 지난 2019년 9월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10만대 규모다. GGM은 위탁 생산을, 마케팅과 판매는 현대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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