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崔, 당 인사 영입 발표 경쟁..이런 '해괴한 짓' 처음"

박기범 기자 2021. 8.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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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해 "매일같이 당내 인물 누구누구 영입했다고 발표하는 '해괴한 짓'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고 우리 당에 오신 것은 대환영이다. 지금은 누구라도 국민 여망인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사람과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환영하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선 국민의힘을 넘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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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접수가 목표냐..외연 확장 노력해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해 "매일같이 당내 인물 누구누구 영입했다고 발표하는 '해괴한 짓'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입문생이신 분들이 외부인사 영입 경쟁을 해도 부족할 판에 땅따먹기 경쟁을 하는 걸 지켜보자니 정치선배로서 아연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고 우리 당에 오신 것은 대환영이다. 지금은 누구라도 국민 여망인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사람과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환영하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선 국민의힘을 넘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서 줄 세우기 할 시간에 국민에게 다가갈 정책과 비전을 내놓기를 바란다"며 "대선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힘 접수가 목표인 것처럼 행동해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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