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제배구연맹 극찬 "말했잖아, 김연경은 10억분의 1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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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올림픽 4강 무대에 올려놓은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활약에 국제배구연맹(FIVB)도 반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선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끝에 유럽의 강호 터키를 누르고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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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올림픽 4강 무대에 올려놓은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활약에 국제배구연맹(FIVB)도 반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선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끝에 유럽의 강호 터키를 누르고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김연경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연경은 5세트 14-13 매치 포인트에서 시원한 대각 공격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등 해결사 능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8득점으로 대활약했다.
김연경은 이미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VB는 이에 더해 '10억명 중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FIVB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의 독사진과 함께 "우리는 말하고 또 말해왔다. 한국의 김연경은 10억명 중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적었다.
FIVB는 조별 예선 4차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자 김연경을 향해 "올림픽에 한 번 더 나오면 안 되냐"며 환호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후에는 "김연경은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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