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K-하이틴표 서머힐링송"..위클리,특별한 여름휴가 '홀리데이 파티'(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위클리의 특별한 여름 휴가가 펼쳐진다.
4일 오후 4시 위클리의 미니 4집 '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Play Game : Holiday)' 발매기념 컴백보고회가 열렸다. 위클리는 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그러나 신지윤은 1일 심리적 불안 등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 이번 활동은 6인 체제로 진행하게 됐다.
지난해 6월 데뷔한 위클리는 '위 아(We are)' '위 캔(We Can)' '위 플레이(We play)'로 이어지는 '위'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만의 'K-하이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위 플레이'는 음원 음반 모두 자체최고기록을 달성했고,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은 전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글로벌 1위를 기록, 미국 유명매체 타임지에서 '2021년 최고의 K팝송'에 선정되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 입성하는 등 글로벌 루키다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조아는 "1년 동안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달려왔다. 데뷔 전부터 꿈꿔온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 우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하는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가수라는 직업은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리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먼데이는 "함께 활동하는 선후배 아티스트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자극받는다. 'K-하이틴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처럼 우리 나이에 어울리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드리려 노력한다.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고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다. 긴 시간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위클리'하면 떠오르는 명확한 장르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는 '위' 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난 위클리의 특별휴가를 그렸다. 여행의 설렘과 추억이란 주제 위에 위클리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더해 한여름밤 꿈 같은 여름 여행기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홀리데이 파티(Holiday Party)'는 개성있는 복스 리프와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업템포 팝 댄스곡이다. 아무런 방해 없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홀리데이 파티의 즐거움을 담았다.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보컬과 생기 넘치는 긍정 에너지는 매력적인 서머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재희는 "기존 위클리의 곡처럼 통통 튀고 발랄한 곡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전 곡들보다 성숙한 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지한은 "'홀리데이 파티'는 위클리표 서머 힐링송이다. 요즘같이 덥고 답답한 시기 에너지를 줬으면 한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계절감 가득 묻어나는 시원하고 경쾌한 곡들을 채운 것이 킬링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박소은은 "'서머송'하면 떠나자는 느낌인데 '홀리데이 파티'는 '함께하는 지금이 휴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딘가 떠나기 힘든 요즘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에도 특별함을 담았다. 이수진은 "이번 곡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오브제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박소은은 "그동안 큐브 의자 스케이트보드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우리의 에너지와 표정으로 무대를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여행 준비의 설렘을 담은 '위캔드(Weekend)', 여행이 시작됨을 알리는 '체크 잇 아웃(Check it out)', 여름밤 감성에 젖은 '라 루나(La Luna)', 여름비의 기억과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는 '메모리즈 오브 서머 레인(Memories of Summer Rain)' 등 여름 휴가의 여정을 그대로 담아낸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위클리는 이날 오후 6시 '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를 발매, '홀리데이 파티'로 본격 컴백활동에 나선다.
수진은 "숫자로 보이는 성적도 욕심이 나지만 전작 '애프터스쿨'이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글을 보며 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지 깨달았다. '홀리데이 파티'도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 지치는 여름에 시원한 에너지가 된다는 평을 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지한은 "과일은 제철에 먹어야 맛있다. '홀리데이 파티'는 지금 계절에 잘 어울리는 제철과일"이라고, 재희는 "마시면 톡톡 터지는 소다처럼 톡톡 튀고 발랄하다"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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