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외신 "김연경의 메달 꿈? 불가능하다는 사람들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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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예상을 깨고 올림픽 4강에 복귀한 것을 두고 외신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브라질 매체 웹볼레이(webvolei)는 4일 한국이 터키를 누르고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안착하자 "라나비니 감독과 김연경이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틀렸음을 보여줬다"며 한국의 선전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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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예상을 깨고 올림픽 4강에 복귀한 것을 두고 외신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브라질 매체 웹볼레이(webvolei)는 4일 한국이 터키를 누르고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안착하자 "라나비니 감독과 김연경이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이날 터키와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이 14위(현재 11위)에 불과했던 한국은 랭킹 4위의 강호 터키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매체는 "주인공은 김연경이었다. 한국의 주 공격수이자 주장인 김연경은 공격 26점,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로 28점을 만들었다"면서 "팀 전체의 절반인 6개의 블로킹을 잡은 양효진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가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은 메달을 따고 떠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지만 상대 전력과 한국 상황을 볼 때 그건 불가능해보였다"면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논란 등을 거론했다. "그 꿈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설명도 보탰다.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한국은 파죽지세로 예선을 통과하더니 토너먼트 첫 판도 넘었다. 다가올 두 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포디움을 밟을 수 있다.
이 매체는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틀렸음을 보여줬다"며 한국의 선전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터키의 지오반니 귀네티 감독은 "우리 수준을 유지했다면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공격이 너무 약했다"고 곱씹었다. 귀네티 감독은 또 "아시아팀들은 공을 잘 관리한다. 수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배워야 한다"고 보탰다.
귀네티 감독은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강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한국을 잡고 4강에 가세했지만 이번에는 한국에 막혀 짐을 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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