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려고 우유 27만개를..中, 아이돌 육성 예능 강력 규제

백승훈 인턴 2021. 8. 4.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이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에 강력한 규제 조치에 나섰다.

광전총국은 특히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요구하며 투표 절차를 엄격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아이돌 육성 예능 '청춘유니3'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연습생에 더 많이 투표하기 위해 우유를 27만여개나 버리는 영상이 SNS상에 퍼져 전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아이돌예능 투표를 위해 QR코드만 챙기고 우유를 버리는 모습 사진=텅쉰 (텐센트) 캡처 2021.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중국 당국이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에 강력한 규제 조치에 나섰다.

4일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방송 미디어 담당인 국가광전총국은 최근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 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를 내렸다.

광전총국은 특히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요구하며 투표 절차를 엄격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과도한 팬덤과 지나친 예능화 등 부정적 경향과 인기 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 등 기형적 가치관을 배척하도록 요구했다.

[서울=뉴시스] 청춘유니3 2021.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아이돌 육성 예능 '청춘유니3'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연습생에 더 많이 투표하기 위해 우유를 27만여개나 버리는 영상이 SNS상에 퍼져 전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한 우유 회사는 '청춘유니3'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 우유 뚜껑에 QR코드를 부착해 이를 스캔하면 아이돌 연습생에게 투표할 수 있게 만들었다.

논란이 커지자 예능 제작사와 우유 회사는 공식 사과했으나, 데뷔 멤버 발탁 경연을 앞두고 조기 폐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rownberr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