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mRNA백신 개발 손잡은 '트라이링크' 어떤 회사?

박다영 기자 2021. 8.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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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트라이링크)와 손잡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상대 회사인 트라이링크에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라이링크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면서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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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트라이링크)와 손잡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상대 회사인 트라이링크에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은 트라이링크와 계약을 맺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다.

mRNA 백신은 세포 안에 mRNA를 주입해 바이러스에 대응할 항원을 만들도록 한다. mRNA는 쉽게 분해되는 민감한 물질이라, 보관과 유통을 할 때 영하 20~70도를 유지해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트라이링크는 mRNA 원료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인 '5프라임 캡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쉽게 분해되는 mRNA가 분해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안정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5프라임 말단에 보호막을 씌워 단백질을 생산하면서 mRNA가 분해되지 않는다.

트라이링크는 사실상 전 세계에서 5프라임 캡핑 기술을 독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더나가 mRNA 백신을 개발할 때 임상 1, 2상 당시 후보 물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생산할 때도 5프라임 캡핑 기술이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에스티팜이 이 기술을 확보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을 통해 트라이링크는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mRNA 공정 기술도 제공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트라이링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mRNA 플랫폼을 갖추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암 등 다른 질환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라이링크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면서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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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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