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도 보크를 한다? SF 카살리 어이없는 실책..ARI에 1-3 패

노재형 2021. 8. 4.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수도 보크를 범할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커트 카살리가 포수 보크를 범해 팀 패배를 자초했다.

이같은 포수 보크는 매우 드문 장면이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똑같은 행위로 보크 선언을 받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커트 카살리가 블로킹 후 마스크로 공을 세우고 있다. 사진=MLB.com 중계 캡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포수도 보크를 범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커트 카살리가 포수 보크를 범해 팀 패배를 자초했다.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애리조나는 0-0이던 2회말 크리스티안 워커의 좌전안타, 닉 아메드의 좌측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매디슨 범가너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2사후 타석에는 2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쟈니 쿠에토의 초구 85마일 체인지업이 원바운드로 들어갔다. 이때 포수 카살리가 블로킹을 한 뒤 공이 살짝 옆으로 흐르자 마스크로 멈춰 세웠다.

이때 크리스 구치온 구심이 갑자기 볼데드를 선언한 뒤 주자 2명을 한 루씩 진루하도록 했다. 이유인 즉 카살리가 마스크로 공을 세워 규정 위반이니 실책이라는 것이다. 공식 기록원은 '포수 보크(catcher's balk)'라고 적었다.

메이저리그 규칙 5.06(b)(3)에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야수가 의도적으로 모자, 마스크, 유니폼의 일부를 몸에서 떼어 공에 닿게 하면 주자들은 한 루씩 진루한다'고 돼 있다.

카살리와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어필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분위기는 급격히 애리조나쪽으로 기울었다. 카브레라는 쿠에토의 3구째 84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같은 포수 보크는 매우 드문 장면이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똑같은 행위로 보크 선언을 받은 바 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1대3으로 패했다. 결과적으로 2회 카살리의 보크가 패배의 빌미가 된 셈이다. 애리조나는 선발 범가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2회 행운의 3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0만원'짜리 금장 '골프풀세트' 76%할인 '50만원'대 판매!
“호텔, 오피스텔서..” 여배우, 의사 형부와 불륜→위자료 3천만원 지급
박수홍 전 여친 “천사서 악마로..데이트 폭행에 XX 수준” 주장
“김용건 39세 연하녀, 13년 전 드라마 종영서 만나…동거도 안 한 사이”
“집안이 반대하는 결혼식” ‘61세’ 최화정, 21살 연하남과 깜짝 놀랄 근황
남편 레스토랑도 차려줬는데…알고 보니 유명 제비 “결혼까지가 공사”
설거지 하면서 밟고만 있었는데, '몸매'가 살아나고 '라인'이 생겨...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