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난' 패한 박철완, 누나 3명에 930억원 규모 주식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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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자신이 보유한 930억원 상당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세 누나들에게 증여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박은형씨와 박은경씨, 박은혜씨 등 세 명의 누나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 45만7200주를 증여했다.
기존에 9.13%(305만6332주)였던 박 전 상무의 지분율은 이번 증여로 1.37%p 하락한 7.76%(259만9132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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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자신이 보유한 930억원 상당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세 누나들에게 증여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박은형씨와 박은경씨, 박은혜씨 등 세 명의 누나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 45만7200주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박은형씨 등 3명은 각각 15만2400주의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나눠 가지게 됐다. 주당 단가는 20만3500원으로, 금액으로는 각 310억원씩 총 930억원이다.
기존에 9.13%(305만6332주)였던 박 전 상무의 지분율은 이번 증여로 1.37%p 하락한 7.76%(259만9132주)가 됐다.
다만 박 전 상무는 여전히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이날 기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지분율은 6.09%(203만9629주)이며,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부사장은 6.52%(218만3120주)다.
재계에선 박 전 상무가 박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이후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상속분을 누나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증여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 전 상무는 지난 3월 박 회장과 회사 경영권을 두고 벌인 표대결에서 패한 뒤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 위반'으로 해임돼 현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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