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x윤세아x김혜은, 안 할 이유 없고 안 볼 이유 없다 (종합)[현장의 재구성]

장우영 2021. 8.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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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1의 비극'이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한껏 자극한다.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안내상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방송을 앞둔 4일 오후, 김노원 PD와 주연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여한 가운데 '더 로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김노원 PD가 말한 '폭 넓은 미스터리'는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안내상, 김성수, 강성민, 강경헌, 김뢰하, 조달환, 백지원, 손여은 등이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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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더 로드:1의 비극’이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한껏 자극한다.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안내상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이하 더 로드)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범죄 스릴러는 물론 저마다의 비밀을 숨긴 인물 간 치열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추리력을 높일 전망이다.

첫방송을 앞둔 4일 오후, 김노원 PD와 주연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여한 가운데 ‘더 로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먼저 김노원 PD는 “‘더 로드’라는 제목을 짓는데 오래 걸렸다. ‘로드’가 ‘길’인데 ‘선택’일 수 있다. 선택들의 총합이 인생이고, 자신이라 생각한다. 또 길은 정해져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정해진 결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생의 메타포라고도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어떻게 걷느냐가 길을 바꿀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되돌리려거나 보충하거나 뒤집으려고 하거나 길과 관련한 다른 선택도 할 수 있다 생각한다.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길, 선택을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제목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노원 PD는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범인이 누구냐’, ‘왜 그 일이 벌어졌느냐’, ‘트릭이 뭐냐’ 등의 좁은 의미의 미스터리가 아니라 진짜 그 사람의 마음 속의 진실은 무엇인지, 살아온 삶을 어떻게 다시 정의할 수 있는 것도 비밀이라 생각한다. 그 진실을 추구하는 작업이라 생각하는데, 넓은 범위의 미스터리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로드’는 좁은 시청층을 두고 드라마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 생각하고, ‘트릭’ 등에 대해서라기보다는 숨겨왔던 진실, 자기도 몰랐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폭넓은 드라마라 정체성에 맞게 신경 썼다”며 “한국적 상황에서 다른 부분이라면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한국과는 달라서 인물 개개인이 갖고 있는 나름의 절실함에 이야기를 재배치하는 쪽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노원 PD가 말한 ‘폭 넓은 미스터리’는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안내상, 김성수, 강성민, 강경헌, 김뢰하, 조달환, 백지원, 손여은 등이 선사한다. 캐스팅 라인업에서 보여지듯 이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더 로드’를 보지 않은 이유가 없다.

김노원 PD는 “연기에 대해서는 내로라 하시는 분들이라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의외성을 기대했다. 빛과 어둠, 보여지는 부분과 보여지지 않는 부분 등 양면성, 다른 모습이 잘 보일 때가 짜릿함을 느낀다. 천호진, 안내상 등 모든 분들이 다들 기존 드라마에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의 모습을 기대했고 너무 잘해주셔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

특히 윤세아는 “천호진 선배님은 호랑이 같은 눈빛에 잔잔한 호수를 품고 있다. 단단하고 올곧은 부분이지만 따뜻하시다. 거스를 수 없는 두려움이 있는 역할이지만, 아버지라고 부르는 순간은 감동이었다. 천호진, 지진희라는 두 불기둥 사이에서 재가 된 기분이었다. 타버렸다”고 이야기했다.

제목과 라인업만으로도 웰메이드 드라마, 보지 않으면 안될 드라마를 예고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1의 비극’은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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