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낮지만..' 日매체가 주목한 이정후 "이종범 아들, 안타제조기" [도쿄올림픽]

입력 2021. 8.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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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매체가 이정후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타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다뤘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한국과 일본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4강전이 열리는 4일 이정후, 김현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풀카운트’는 4강전에서 일본과 맞붙는 한국 타선에 대해 “ 대회 개막 후 2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섰던 강백호는 6타수 무안타에 그쳐 2번으로 위치를 옮겼다. 이후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리드오프 박해민은 타율 .429(14타수 6안타)로 활약했다. 이들의 출루를 막아야 실점도 줄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도 주목했다. ‘풀카운트’는 “2번에서 3번으로 자리를 옮긴 이정후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이다. 나고야에 있는 병원에서 태어나 일본과도 인연이 깊다”라고 소개했다.

‘풀카운트’는 이어 “이정후는 프로 데뷔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타율 .336를 기록했던 안타제조기다. 지난 시즌에 15홈런을 때리는 등 장타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번 대회 타율은 .235에 불과하지만, 성적보다 무서운 존재”라고 덧붙였다.

‘풀카운트’는 더불어 “최근 2경기에서 5번타자(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 타율 .444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고, 1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끝내기안타도 때렸다. 2015년부터 2시즌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베이징올림픽 멤버며, 당시 일본과의 예선전서 대타로 결승타를 때린 경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일본과 맞붙는 4강전에서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일본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한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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