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연일 600명대 확진.. 초유의 '전국 4단계' 위기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째 네자릿수인데다 비수도권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α로 격상하는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이미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 등이 4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지 않다.
또 3주째 4단계를 적용 중인 서울 등 수도권도 연일 1000명대 확진자를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선제 대응' 내일부터 열흘간 시행
대구, 교회 등 '핀셋방역' 방침 오늘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째 네자릿수인데다 비수도권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α로 격상하는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음 주 ‘전국동시 4단계’라는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5~11일 1주일 동안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4단계는 충주가 처음”이라며 “4단계 기준에 조금 못 미치지만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청주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남 창원시는 오는 6~16일 열흘 동안 4단계를 시행한다.
이미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 등이 4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지 않다. 대전은 지난달 27일부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여전하다. 지난 3일 낮 45명에 이어 자정 넘은 4일 오전 14명이 더 확진됐다. 4단계 격상 이후 감염자는 모두 585명으로 하루 73.1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또 3주째 4단계를 적용 중인 서울 등 수도권도 연일 1000명대 확진자를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오후 10시 이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50% 감축 운행에 돌입했다. 또 20∼30대 선제 검사도 권고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교회·헬스장·태권도장 등에 거리 두기 단계와 별개로 ‘핀셋 방역’을 5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4단계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24시간 영업을 금지했고, 피서객이 몰리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취식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자 자영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6세 김용건 아이 낳겠다는 여성…“소송 계속” 이유는
- “더는 못 참아” 박수홍, 부인 의혹에 김용호 고소
- 독두꺼비·발톱개구리·아나콘다…공항에서 딱 걸렸다
- “막장드라마” 의사 형부와 불륜…위자료 낸 배우
- 문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포함 ‘광복절 특사’ 안 할 듯
- “이러라고 너를 올림픽 보냈나”...은메달 中선수, 빗발치는 비난에 눈물의 사죄
- 해리포터 美 출판사 회장은 왜 내연녀에게 전 재산 줬나
- “음식도 엉망, 감옥같다” 올림픽 저격한 英선수
- “짐 될까봐” 아기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 난임치료에 자기 정자 쓴 캐나다 의사, 합의금으로 12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