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靑경호처, 2년에 보도자료 단 1건 내면서 공보직원 증원.."

박태훈 선임기자 2021. 8. 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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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청와대 경호처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양산사저 방호인력 증원과 공보관실 증원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곽 의원은 "역대 전직 대통령들은 27명의 방호인력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청와대 경호처는 방호 인력 38명을 추가로 증원해 총 65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를 경남 양산 사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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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청와대 경호처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양산사저 방호인력 증원과 공보관실 증원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곽 의원은 "역대 전직 대통령들은 27명의 방호인력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청와대 경호처는 방호 인력 38명을 추가로 증원해 총 65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를 경남 양산 사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곽 의원은 "청와대는 의경 폐지로 담당 업무가 경호처로 이관돼 인원을 추가로 뽑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굳이 경호처 공무원을 따로 뽑아 이관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며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경호처에는 청와대 안보실에도 없는 공보관이 있다"며 "현 A공보관은 작년에 고작 1건, 올해는 단 한 건의 보도자료도 낸 적 없고, 경호처 소식지 작성⸱배포도 현 정부 출범 이래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그럼에도 청와대는 경호공무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공보관실 6급 직원도 같이 선발하겠다고 했다"라며 "이는 정권이 바뀌기 전에 국민 세금으로 청와대 ‘늘공’을 더 늘리겠다는 것으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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