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제자와 겨루기 하다 턱뼈 부러뜨린 태권도 관장

한상연 2021. 8.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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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장비 없이 겨루기를 하다 중학생 제자의 턱뼈를 부러뜨린 태권도 관장이 감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 및 폭행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 태권도장에서 중학생 B군을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청소를 지시했지만 투덜거리자 B군의 뒤통수를 때린 데 이어 수업에서 B군과 직접 겨루기를 해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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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이미지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보호장비 없이 겨루기를 하다 중학생 제자의 턱뼈를 부러뜨린 태권도 관장이 감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 및 폭행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 태권도장에서 중학생 B군을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당시 사고로 턱뼈가 부러져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청소를 지시했지만 투덜거리자 B군의 뒤통수를 때린 데 이어 수업에서 B군과 직접 겨루기를 해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겨루기를 할 당시 B군은 보호대를 몸통 부위에만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사에서 예정된 겨루기 훈련이었을 뿐 고의로 가격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여러 정황을 토대로 폭행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검찰에 넘겼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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