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 "천호진 선배님 에너지 굉장해, 정신 바짝 차려야 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지진희, 윤세아가 천호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진희, 윤세아는 8월 4일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천호진과 각각 사위, 딸로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는 시아버지이자 대치하는 관계로 만나게 된 천호진에 대해 "굉장히 큰 에너지를 갖고 있으시다. '더 로드'에서는 천호진 선배님의 순하고 국민 아버지 같은 모습이 아닌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이 작품에 굉장히 큰 애정을 갖고 있으신 것 같더라. 상황이나 소품 등 많은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안했다"며 "자칫 잘못하면 내 캐릭터 망치겠다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굉장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겠다 싶었다. 그 에너지 덕분에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녀 호흡을 맞추게 된 윤세아는 "천호진 선배님은 호랑이 같은 눈빛 속에 잔잔한 호수를 품고 있다. 단단함 속에 따뜻함이 있으시다. 촬영 중에는 두 불기둥 사이에서 재가 된 느낌이었다. 다 타버렸다"고 해 극 중 지진희, 천호진 사이 팽팽한 긴장감을 언급했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