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구독보험' 출시..월 3만원 내면 매달 이마트 포인트 3만3000원

조귀동 기자 2021. 8. 4.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생명이 월 단위로 가입하는 구독형 보험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이마트 할인, GS25 맥주 할인, 밀키트업체 프레시지의 밀키트 할인 혜택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유통업체와 손잡고 월 단위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보험상품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구독보험은 선택하면 월 3만원 보험료를 내는 대신 월 3만3000원씩 이마트 상품권을 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이 월 단위로 가입하는 구독형 보험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이마트 할인, GS25 맥주 할인, 밀키트업체 프레시지의 밀키트 할인 혜택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회생명은 4일 이마트, GS25, 프레시지 등 유통업체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구독형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화생명 온슈어 캡처

구독형 서비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건 별로 사지 않고 월 단위 서비스로 가입하는 것을 가리킨다. 회사 입장에서는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관련 비즈니스 모델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한화생명은 유통업체와 손잡고 월 단위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보험상품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4일 이마트, GS25, 프레시지와 손잡고 ‘라이프스타일 구독보험’ 3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사망보험인데, 여기에 월마다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더한 것이다.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면 유통업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중도보험금을 재원으로 한다. 보험금에서 중도보험금을 뺀 나머지 금액이 적립돼 만기에 가입자에게 되돌려준다. 가입기간에 사망할 경우 계약자 적립금에 소액을 더한 금액을 되돌려준다.

이마트 구독보험은 선택하면 월 3만원 보험료를 내는 대신 월 3만3000원씩 이마트 상품권을 준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월 보험료 3만원 중 2만8500원이 중도보험금인데, 이를 이용한 것이다. 나머지 1500원은 보험금으로 적립된다. 가입기간인 1년이 지나면 원금 1만8000원과 이자를 되돌려 받는다. 이 기간 동안 가입자가 사망하면 납입 금액에 3만원을 더해 보험금을 받는다.

GS25 편맥 구독보험은 월 9500원을 내면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김밥·치킨과 맥주 등을 할인해 살 수 있다. 도시락·김밥·치킨은 20% 할인 혜택이, 4캔에 1만원에 파는 맥주는 월 1회 9000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중도보험금 9000원이 들어간다. 나머지 500원은 가입 기간인 1년 뒤 돌려받는다.

밀키트 구독보험은 월 2만4000원 또는 4만8000원을 1년간 내게 된다. 대신 월 12회 밀키트를 배송받는다. 가입 즉시 2만원 상당의 밀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만기가 되면 2만4000원 또는 4만8000원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돌려받는다.

이 상품은 모바일 전용이다. 스마트폰으로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판매 웹사이트 ‘온슈어’에 접속하거나, 또는 한화생명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 측은 “비혼과 저출산,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인해 보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사후 보장보다 현재 삶에 대한 풍요로움으로 옮겨가고 있다. 보험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MZ세대에 특성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에서 혁신 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후, 이를 기반으로 구독보험을 개발해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