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반기든 최재형, 대선 출마 선언에 원전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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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화로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원전 관련주뿐 아니라 최 전 원장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관련주들도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이는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기대감으로 올라갔던 주가가 대선 출마 공식화로 인해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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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화로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자력발전 정책에 반발하며 정부와 각을 세워왔다. 4일 온라인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탈 월전 정책을 포함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합리적 추진을 제도화하겠다”, “원자력 산업을 본격적인 수출 산업화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등 탈원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시23분 기준 서전기전(189860)은 전날보다 750원(6.7%) 오른 1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원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배전 기술 보유한 기업이다.
대표적 원전 관련주의 맏형격인 두산중공업(034020)도 급등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900원(4.35%) 오른 2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전산업(130660)(4.0%‧500원), 우리기술(032820)(2.65%‧65원), 일진파워(094820)(2.49%‧250원), 한전기술(052690)(1.57%‧800원) 등도 상승 중이다.
원전 관련주뿐 아니라 최 전 원장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관련주들도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최 전 원장의 고향인 경남 진해에 300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일단조(024740)는 이날 0.35%(15원) 상승 중이다.
정진섭 회장이 최 전 원장과 고향이 같고 경기고와 서울대 동문으로 알려진 오픈베이스(049480)는 전날보다 2.2%(120원) 하락 중이고 이승구 대표가 최 전 원장과 경기고, 서울대 동문이라고 알려진 이루온(065440)도 전날보다 0.96%(50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기대감으로 올라갔던 주가가 대선 출마 공식화로 인해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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