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37억원 캄보디아 부동산 계약사고 대구은행 본점 압수수색

류영상 2021. 8. 4.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4일 DGB대구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은 이날 오전 DGB대구은행 본점과 제2본점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캄보디아 부동산 계약 사고와 관련해 대구은행측이 지난 3월 캄보디아 현지 직원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은 현재 수사 중인 사항으로 정확한 혐의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DGB대구은행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스페셜라이즈드뱅크를 통해 상업은행을 입점시킬 캄보디아 정부 소유 건물 매입을 추진했다. 해당 부동산의 총 계약금은 1900여 만 달러(217억3030만원)로, DGB대구은행은 중도금 1200만 달러(약 137억2440만원)를 지급했으나 계약상 문제가 생겨 이를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