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정치분열 야기한 과거에서 자유로운 사람"..尹 견제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김유승 기자 2021. 8. 4.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저는 정치적 분열 상태를 야기한 과거의 일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은 정권의 탄압에 외롭게 맞서고 보수야권 결집을 이뤄낸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분열'을 언급하며 "저는 정치적 부채가 없는 사람이다. 국민 통합을 이뤄내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강점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열린캠프' 프레스룸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저는 정치적 분열 상태를 야기한 과거의 일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한 출마선언 이후 기자단과 문답에서 '윤 전 총장이 아닌 본인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는 정치적 분열 상태에 있다. 이와 관련된 여러분들이 정치계에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은 정권의 탄압에 외롭게 맞서고 보수야권 결집을 이뤄낸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분열'을 언급하며 "저는 정치적 부채가 없는 사람이다. 국민 통합을 이뤄내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강점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평생 법관으로, 감사원장으로 법과 원칙을 지켜 살아왔다. 다양한 사건을 처리하고 감사원장으로서 국정 전반을 돌아볼 기회도 있었다"며 "어떤 사람보다 법치회복, 국정의 여러 문제를 잘 해결할 적임자"라고 '법치'와 '국정'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국민은 아픔에 공감할 지도자,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바른 지도자를 원한다"며 "국민들의 요구를, 희망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과 또 다른 면을 갖고 함께 경쟁하고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나가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