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발령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과 악성코드 감염,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증가 등 사이버공격이 계속되자 정부가 사이버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4일),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입니다.

이에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악성코드 유포와 서비스거부공격(디도스·DDoS) 등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확대와 유관기관 공조 강화 등 대응 태세도 강화합니다.

과기부는 “5차 재난지원금 관련 문자 안내가 많아 스미싱 피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미싱 문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터넷주소(URL) 클릭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업은 중요 백업자료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PC 및 서버 보안 조치를 강화해달라”며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 즉각 국번 없이 ‘118’번 또는 랜섬웨어 전용 홈페이지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