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 해충 유리알락하늘소, 올해도 낙동강 생태공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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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에코센터에 따르면 부산 삼락·화명 생태공원 등 낙동강을 둘러싼 군락지에서 외래종 유리알락하늘소 성충이 올해도 발견됐습니다.
5~6년 전 중국에서 부산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알락하늘소는 여름이면 성충으로 성장해 낙동강변의 자생 버드나무 등 수목들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센터 측은 추이를 지켜본 뒤 손으로 직접 유리알락하늘소를 제거하는 등 조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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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BS가 보도한 외래종 해충 유리알락하늘소가 올해도 부산 삼락생태공원 등 낙동강변 수변 지역에서 여전히 번식하며 버드나무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에 따르면 부산 삼락·화명 생태공원 등 낙동강을 둘러싼 군락지에서 외래종 유리알락하늘소 성충이 올해도 발견됐습니다.
5~6년 전 중국에서 부산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알락하늘소는 여름이면 성충으로 성장해 낙동강변의 자생 버드나무 등 수목들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유리알락하늘소는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고 부화해 애벌레가 되면 나무 속을 갉아먹고 성충이 되면 나무를 뚫고 나와 고사시킵니다.
센터 관계자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충이 일정 수 이상 발생하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며 "유리알락하늘소의 천적인 딱따구리 개체 수도 증가함에 따라 나무에 구멍이 더 많이 뚫려 나무가 더 빨리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센터 측은 추이를 지켜본 뒤 손으로 직접 유리알락하늘소를 제거하는 등 조처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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