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김밥에 뭘 넣었길래..96명 집단 식중독 '분당 김밥집' 사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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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김밥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집단발병 사태를 두고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시민이 1,000여명이 넘고 팔려나간 김밥이 4,200줄이 넘는 것으로 조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분당구 A지점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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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김밥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집단발병 사태를 두고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시민이 1,000여명이 넘고 팔려나간 김밥이 4,200줄이 넘는 것으로 조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뒤 닷새가량 사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시민은 100명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40여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분당구 A지점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해당 점포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중 37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 전날까지 모두 82명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같은 구에 있는 B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손님 14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들 지점은 모두 영업이 중지됐다.
성남시는 두 지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팔린 김밥은 모두 4,243줄이고 김밥집을 이용한 시민은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김밥 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판매했던 재료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성남시는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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