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김혜은 "대본 보기 전 출연 결정, 이후 잘못 생각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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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더 로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은은 8월 4일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백수현(지진희) 앵커의 직장 후배이자 서은수(윤세아)의 친구인 아나운서 차서영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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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혜은이 '더 로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은은 8월 4일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백수현(지진희) 앵커의 직장 후배이자 서은수(윤세아)의 친구인 아나운서 차서영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걸 할 수 있을까 못할 것 같다 하고 겁을 냈는데 작품을 해가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좋은 작품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본을 보지 않고 출연 결정을 했다는 김혜은은 "제주도에 한 달 살이 하러 내려가 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내려오셨더라. 직감적으로 사람을 보고 같이 하겠다는 마음이 먹어지더라. 그러고나서 서울에서 대본을 보는데 잘못 생각했다 느꼈다. 대본을 몇 번 보다 보니까 제가 이 역할을 맡는 건 싫은데 작품 자체가 너무 좋은 거다. 그런데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약속을 지키려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공부가 많이 됐다. 예상치 못한 한계들을 조금씩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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