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 4586억8000만 달러

임대환 기자 2021. 8.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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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46억 달러 가까이 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58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과 5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지난 6월에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 전환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4541억 달러) 기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해 3개월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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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46억 달러 가까이 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58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45억8000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과 5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지난 6월에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 전환했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예치금과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치금이 308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새 89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6억7000만 달러)은 전달 대비 9000만 달러 늘었고, 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 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4149억 달러로 전월 대비 44억4000만 달러 줄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4541억 달러) 기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해 3개월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214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765억 달러)과 스위스(1조846억 달러), 러시아(5917억 달러), 인도(5880억 달러), 대만(5433억 달러), 홍콩(4916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59억 달러), 싱가포르(3984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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