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연경' 찐팬 조국, 여자배구 4강 진출에 "불요불굴"

김민정 2021. 8.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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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 만에 4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 전 장관은 '갓연경'으로 불리고 있는 한국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의 찐팬(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지난 2017년 8월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렸던 대만과의 '2017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전이 끝난 뒤 협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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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 만에 4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 배구 준결승 진출. 불요불굴(不撓不屈)!”이라고 전했다. 이는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가아간다는 뜻이다.

(사진=연합뉴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이겼다.

조 전 장관은 ‘갓연경’으로 불리고 있는 한국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의 찐팬(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김연경이 무려 30점을 올리면서 한일전을 승리로 이끌자 김연경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김연경 등 선수들이 손가락 네 개를 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에는 “2017년 김연경 선수의 신발을 떠올린다”며 4년 전 김연경의 신발 사진까지 찾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7년 8월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렸던 대만과의 ‘2017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전이 끝난 뒤 협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일본 신발업체를 개인 스폰서(후원자)로 두고 있었던 김연경은 8월 15일 광복절에 일본 신발을 신는 것이 부당하다며 판단, 로고를 ‘8·15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귀가 적힌 테이프로 가린 채 경기에 임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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