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화려한 가발부터 포멀한 수트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매력'

가수에서 배우로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엄정화가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2021년 8월호를 통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대표하는 영광의 얼굴 짐페이스(JIMFFACE)로 선정된 배우 엄정화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독보적인 행보로 대한민국 대중문화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엄정화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그냥 영화제가 아니라 음악과 함께한다. 가수로, 또 배우로 살아온 내가 느끼기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이런 제안은 행복한 프러포즈와도 같았다"며 짐페이스(JIMFFACE)로 선정된 소감을 '데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엄정화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짐페이스 특별 상영과 ‘짐프 라이브 토크 - 짐페이스’, 제천 시내에 문화의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짐프로드(JIMFF ROAD)’ 프로젝트에서 짐페이스 특별 전시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엄정화는 데뷔 30주년을 그린 컨셉의 '데이즈드' 화보 촬영에서 화려한 가발부터 포멀한 수트 스타일까지 시대의 아이콘다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촬영장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와 노래, 패션에서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엄정화는 "스스로 믿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과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 맞춰가며 산다"며 표현하고 사고하는 데 자신을 가두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데이즈드'에게 남기기도 했다.

또 앞으로 작품 활동에 대해서는 "많은 작품을 한 건 맞지만, 안 해본 역할도 분명 많다. 많은 배우가 등장하는 작품 안에서 함께 뭔가를 만들어가는 영화도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단독 주연의 영화가 많았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다양한 배우가 여러 각도에서 얽혀 함께하는 연기도 어떨까 싶다"며 여전히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8월 12일(목)부터 17 일(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되며, 25개국 116편의 영화 마련,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음악과 영화로 위로와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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