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X파일' 사건 고발인 조사..법세련 "철저한 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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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 작성 및 유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전 총장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는 발언 직후 엑스파일 논란이 불거진 점을 고려하면 송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엑스파일 작성에 관여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송 대표를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해 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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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정혜민 기자 = 경찰이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 작성 및 유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고발인은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경찰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는 4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고발인 조사에 들어가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법세련은 지난 6월 엑스파일 최초 작성자와 파일의 존재를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각각 명예훼손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명예훼손이 검찰의 직접 수사개시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은 경찰에 사건을 이송했다.
이 대표는 "엑스파일이 존재한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나서 지금까지 객관적인 물증이나 설득력 있는 주장이 하나도 나온 게 없다"며 "이는 대선 출마를 앞둔 윤석열 전 총장을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해 불순한 세력들이 꾸민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는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엑스파일 작성자가 누구이며 무슨 이유로 작성을 했는지, 그 배후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전 총장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는 발언 직후 엑스파일 논란이 불거진 점을 고려하면 송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엑스파일 작성에 관여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송 대표를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해 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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