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성형수술 고백 "적극 추천"

강주일 기자 2021. 8.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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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방송인 조영구가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조영구는 4일 방송된 SBS 러브 FM ‘이숙영의 러브 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를 맡은 김제동은 조영구에게 “오랜만에 뵀는데 뭔가 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없어서 상안검, 하안검 수술을 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나를) 못 알아본다. 마스크를 벗으면 ‘어 조영구구나’한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수술하고 나니 너무 젊어졌다. 김제동씨도 잘라야 된다. 적극 추천한다. 자르고 나면 세상이 더 넓게, 크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오랜만에 봤는데 눈을 자르라고 하냐”고 대꾸했다.

그럼에도 조영구는 “눈을 안자르면 이마에 주름이 생긴다”며 지지 않았다. 이에 김제동은 “야! 이 사람아”라며 조영구의 노래 제목 ‘야! 이사람아’로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구는 지난 4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형수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용식이 “눈을 왜 그렇게 부릅뜨고 얘기해?”라는 질문에 “눈을 수술하고 났더니 조금…이라고 털어놨다. 눈이 작았던 그는 MC가 “흔히 말하는 안검하수를 하신거냐”고 묻자 “예. 세상이 이렇게 밝은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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