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3타점 2루타 폭발..빅리그 첫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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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루타 한 방으로 3타점을 올렸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뒤 처음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2루타를 날렸던 박효준은 이날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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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루타 한 방으로 3타점을 올렸다.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도 추가한 박효준은 시즌 8타수 2안타로 타율 0.250을 만들었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뒤 처음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2루타를 날렸던 박효준은 이날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효준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에이드리언 하우저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2루수 땅볼에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51㎞짜리 싱커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가 0-4로 뒤진 6회초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범타와 병살타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박효준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피츠버그가 6회까지 0-4로 끌려가다 7회초 2-4로 추격한 가운데 1사 만루에서 1루 베이스를 타고 빠지는 총알 같은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5-4를 만들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2루타이자 첫 타점을 올리는 안타였다. 박효준은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됐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7회말 불펜진이 실점해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8-5를 만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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