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대선 출마선언.."정의가 바로 세워진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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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 행보에 나선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정의가 바로 세워진 나라, 국민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4일 오후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식 출마선언에 나서며 "오늘은 제 인생의 남은 모든 것을 던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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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향해 "자유민주주의 공격..시장경제 원리 훼손"
감사원장 사퇴 논란에는 "무너지는 대한민국 지켜볼 수 없어"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 행보에 나선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정의가 바로 세워진 나라, 국민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4일 오후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식 출마선언에 나서며 “오늘은 제 인생의 남은 모든 것을 던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형식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그는 출마 선언에서 가장 먼저 감사원장 사퇴 문제를 언급했다. “제가 왜 대통령 선거에 나왔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온 것이 과연 옳은지 물으신다”라며 “저는 감사원장으로 있으면서 현 정권의 일이라도 검은 것은 검다하고, 흰 것은 희다 했다. 아무리 중요한 대통령의 공약이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 문제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을 감사하는 저에게,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으면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장으로서 법과 원칙을 지키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한 최 예비후보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매표성 정책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봤다. 이 정권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라는 원칙을 허물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공격과 시장 경제 원리의 훼손을 막을 수 없었다”라며 “헌법의 최고 가치를 망각하고 우리 국민들을 각각 '자율적'이고 '존엄'한 존재로 취급하지 않는 정책들을 막을 수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선 비전에 대해서는 “젊은이들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청년들의 취업을 가로막고 있는 노조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잘못된 이념과 지식으로 절차를 무시하고 추진해 온 탈원전 정책을 포함한 에너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합리적 추진을 제도화하겠다”라며 “원자력산업을 본격적인 수출산업화하여 품격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안보 구상과 관련한 메시지도 포함됐다. 최 예비후보는 “확고한 한미동맹을 축으로 강력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국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의 해결을 이끌어내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평화통일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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